쭈언니 x 레브바이레브 리본 앙트르샤 샌들 체리 레드 5cm 후기
지난 일요일 카쇼라로 구매한 신발 두 번째, 리본 앙트르샤 샌들입니다. 이런 빨간색 신발을 살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색상은 블랙이었어요. 카쇼라 때 쭈언니가 신으셨던 체리 색상이 너무 예뻐보여서 구매했습니다. 어릴 때 신었던 메리제인 구두 이후로 이런 독보적인 빨간색 신발은 처음이에요. 내가 이런 핏빛 레드, 체리 색상의 신발을 구매하다니..!
+ 함께 구입했던 앙트르샤 심플 샌들 후기
쭈언니 x 레브바이레브 앙트르샤 심플 샌들 실버 5cm 후기 (tistory.com)
+ 쭈언니 x 레브바이레브의 다른 신발 후기
쭈언니 x 레브바이레브 클래식 로퍼 3.5 cm 후기 (tistory.com)
💡 한 눈에 보는 팁!
✔ 구두 정사이즈로 신을 것
✔ 앙트르샤 심플 샌들보다 발볼쪽 착용감이 좋았음
레브바이레브의 신발박스 색상이 이번에는 블랙입니다. 앙트르샤 심플 샌들은 아이보리, 클래식 로퍼는 카키였거든요. 레브바이레브에서 신발 뿐만 아니라 신발박스까지 세심하게 신경쓰시는 것 같아요!
제가 구입한 신발은 체리 5cm입니다. 사이즈는 245로 구입했어요. 운동화는 보통 240을 신고, 구두는 245를 신거든요. 그래서 구두 정사이즈로 구입했습니다.
속포장을 풀자마자 보이는 핏빛 레드! 보자마자 씁.. 과한 색상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샌들은 진짜 화이트나 블랙 둘 중 하나만 사는 사람이라 이때 약간 잘못했나 생각했습니다.
계속보다보니 뇌이징 완료! 비췄을 때 체리색이 너무 예뻐요! 빛에 비췄을 때 그 영롱함이 예쁩니다. 맑은 레드도 아니고 검정끼가 섞인 체리 레드로 런칭하셨을까 궁금했는데 이 영롱함 때문이셨던 것 같아요.
앞꿈치부터 뒤꿈치까지 쿠션이 폭신하게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요.
앙트르샤 심플 샌들처럼 성수동 굽입니다. 흔히 볼 수 없던 원형 굽이어서 또 좋았어요!
쭈언니 콜라보 신발의 특징, 밴딩! 이제 밴딩이 없으면 쭈언니 콜라보 제품이 아닙니다. 카쇼라 때 이환님이랑 쭈언니 두 분이서 손을 사용하지 않고 가볍게 발로 훅 신발을 신으시던데 그 때의 기억이 꽤 오래남아있네요. 가능했던 이유가 요 밴딩 덕분인 것 같습니다.
쭈언니가 여러 번 언급하셨던 요 리본!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넘 좋았어요!
레브바이레브의 이니셜이 같이 새겨진 밑창입니다. 탄탄한 밑창이라 좋아요.
착용사진입니다. 앙트르샤 심플 샌들보다 발볼쪽이 편안해서 좋았어요! 발볼 부자여서 샌들을 살 때 언제나 고려하는 건 발볼이 편안한가 아닌가이거든요. 신었을 때 리본 앙트르샤 샌들이 발에 부담이 안가서 좋았습니다.
또한 좋았던 점은 새끼발가락을 덮는 구조입니다. 새끼발가락이 못생긴 편이라 그 부분이 가려지는 신발을 좋아하거든요.
+ 체리 색상 선택 이유
이전 포스팅인 앙트르샤 심플 샌들에서도 언급한 이유인데 이번에 화이트나 블랙이 아닌 튀는 컬러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라이브로 신발을 산 적이 이전에는 없었기에 이렇게 즉흥적으로 구매할 거라곤 생각을 못했거든요. 내가 체리 레드를 구매하다니..! 이렇게 튀는 컬러를 구매하다니..! 카쇼라 때 저처럼 생각에도 없는 튀는 컬러를 구매한 분들이 제 속마음과 같은 댓글을 좌르르 남기시더라구요. 공감 백배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구매 이유는 두 분이 청바지에 어울리는지 아닌지 보여주셔서 좋았어요. 코디에 참고할 수 있었거든요! 덕분에 제 손가락은 포인트가 확실히 되는 컬러들만 족족 집어서 구매를 눌렀습니다. 생각보다 과하지 않고 청바지에도 잘 어울려서 보였습니다.
+ 구매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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